[풍기 심우원 & 영화빌라 벽화조형물 제작]
전쟁에서 교복을 입고 싸운 영웅들
열세 살에서 열일곱 살 나이에 전쟁터로 내몰린 '소년병'들이 있습니다.
조그마한 손으로 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수류탄을 던진 소년병
먼나라 얘기가 아닌 이곳 한국, 60년 전 이 땅에서 벌어진 일입니다.
어린 소년병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 이 나라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었습니다.
열다섯에 입대 "총을 메면 땅에 끌렸다"
소년병은 만 17세 이하 군인을 뜻합니다.
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6·25전쟁에 참가한 소년병 수는 2만9603명. 이 중 2573명은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.
전쟁이 뭔지 총이 뭔지도 모르는 순수하고 예쁜 학생들이 전쟁터에서
목숨을 잃은..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전쟁입니다.
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삶은 없었습니다.
감사합니다.
이들의 희생과 숭고함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
이 곳, "심우원"
아무도 모르는 이곳 심우원
심우원이 어떤 곳인지 알리기 위해
저희 경북디자인센터가 힘을 합쳐
조형물을 설치하였습니다.
이 곳을 지나가는 모든 분들께서 한번 쯤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겠습니다.